한국예탁결제원은 예탁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지난해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766억9000만달러로 23.8%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외화주식 보관금액은 553억7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8.9% 감소, 외화채권 보관금액은 213억2000만달러로 6% 감소했다.
해외시장별 보관액은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59.4%로 비중이 가장 높고, 상위5개 시장이 전체 보관금액의 95.3%차지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 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었으며, 테슬라(67억6300만달러), 애플(41억달러), 엔비디아(18억8200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17억3200만달러)등 순이었다.
특히, 보관금액 상위 10개 종목이 차지하는 금액은 전체 외화주식 보관금액의 38.9%를 차지했다.
외화증권 보관액 뿐만 아니라 결제금액도 확연히 줄었다. 외화증권 결제금액 역시 3755억3000만달러로 전년(4907억1000만달러) 대비 2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화주식은 2995억5000만달러로 전년(3984억7000만달러) 대비 24.8% 감소했고, 외화채권은 759억8000만달러로 전년(922억4000만달러) 대비 17.6% 줄었다.
해외시장별 결제금액은 미국이 전체 결제금액의 80.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상위 5개 시장(미국·유로시장·홍콩·중국·일본)이 전체 결제금액의 99.5%를 차지했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 주식이 전체 외화주식 결제규모의 94.7%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3.4%감소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종목은 테슬라,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SQQQ),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SOXL), 애플 순으로 상위 10개 종목 모두 미국주식이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