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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종목 급소 구간’을 노려라②
‘강한 종목 급소 구간’을 노려라②
  • 최승욱 대표
  • 승인 2023.01.24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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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급소는 강한 종목에게만 탄생하는 법이다. 밋밋하게 횡보하는 종목, 혹은 고점을 찍고 대규모 물량이 터지는 그런 종목은 차트 급소가 결코 탄생할 수 없다. 그뿐만 아니라 역배열 상태에서 끊임없이 하락하고 있는 종목에서 어떻게 차트 급소가 탄생할수 있겠는가? 

최승욱 상TV대표
최승욱 상TV대표

반면에 강하게 날아가는 종목은 최소한 두세 차례 차트급소가 탄생한다. 차트 급소 구간을 통과하지 않고 절대 탄생할 수 없는 것이 따블 종목인 것이다.

우리는 총구를 들이댄 채 목표물의 길목을 지키는 사냥꾼이 되어야한다. 같은 맥락에서, 강한 종목이 통과하는 그런 차트 급소 구간의종목을 집중해서 노려야 한다. 

이것만이 우리가 따블맨이 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다. 자, 그러면 지금부터 강한 종목의 두 번째 급소구간에 대해서 하나씩 짚어보자.

일단, 차트 급소를 세부적으로 배우기 전에 강한 종목의 급소 구간에 대한 법칙을 알아야 한다. 그것은 앞서 말했듯이, 강한 종목의 급소 구간 모두가 강력한 저항 가격대에 있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급소는 강력한 매물대가 포진된 곳에서만 탄생한다는 것이다. 이곳을 통과해야만, 즉 매물 소화를 100% 완료해야만 비로소 강한 종목이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강력한 저항대가 어디에 있는지 그것만 밝히면 될 터이다. 매물이 가장 두터운 곳이 과연 어디인가? 이건 뻔하지 않겠는가! 매물대가 많이 포진한 곳이라면 가장 먼저 이평선을 머릿속에 떠올리면 된다. 특히 상승 길목에서 첫 번째 마주치는 강력한 매물선, 바로 20일 이평선이 된다.

'20일 이평선'은 모든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감시하는 이평선으로흔히 생명선이라고 표현되기도 한다. 절대 다수가 지켜보는 만큼 20일선은 막강한 기준이 된다. 수많은 투자자들이 이를 기준으로 삼으면서, 뚫으려는 노력과 지키려는 노력이 항상 맞부딪치게 된다. 

당연히 엄청난 거래량이 수반된다. 이렇듯 20일 이평선은 심리와 수급이동시에 교차하는 최고의 맥점이 된다.

그렇다. 강한 종목의 첫 번째 관문이자 첫 번째 차트급소는 바로 20일선 돌파 시점이 된다. 여기를 뚫어야 비로소 강한 종목의 대열에 들 수 있는 것이며 따블의 첫 관문을 통과하게 되는 것이다. 

강력한 저항 매물대가 포진한 20일선, 치열한 전쟁 끝에 매수세에 의해 매도세를 완전히 극복하면 이제 매물은 자취를 감추게 될 것이다. 더 이상 단기 매물이 없는데 누가 팔겠는가? 그토록 강력한 매물대를 극복했는데 말이다.

이제 20일선 급소 구간을 통과하지 않고 강한 종목, 혹은 따블 종목은 결코 탄생할 수 없다는 의견에 일부분 동의할 것으로 믿는다. 그런데 문제는 이 급소 구간을 통과하는 데 있어서 얼마만큼의 에너지가 동원되었는가 하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보자. 만약, 매물 소화가 아니라 매물 자체가 없는 무늬만 20일선이라면? 혹은 시장상황이 돌연 호전되면서 모든 종목이20일선을 동시에 돌파하는 그런 시점에 있다면? 그럴 경우, 설령 돌파에 성공했을지라도 매수세의 폭발적인 응집은 없다. 그렇다면 이것이 수급적으로 무슨 의미를 가질 수 있겠는가!

20일선은 심리와 수급이 교차하는 가장 강력한 매물선이라고 했다. 이는 매물 소화 없이 결코 완벽한 돌파를 보장받을 수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러면 매물 소화를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그렇다. 매물 소화에는 폭발적인 거래량이 필연적으로 뒤따를 수밖에 없다. 주 매물벽을 통과하는 데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소모될지 충분히 짐작되는 대목이 아니겠는가.

짐작하건대, 20일선에 받쳐진 물랑을 몽땅 소화하기 위해선 평소거래량의 최소 50% 이상, 최대 200% 정도의 그런 폭발적인 에너지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난 지금도 20일선을 관통한 강한 양봉(몸통 4% 이상, 전일 몸통 <금일 몸통)을 보면 가슴이 뛰곤 한다. 특히 거래량이 평소의 따블 정도로 크게 터진 그런 양봉이 20일선에 떡하니 걸쳐져 있으면 가슴이 마구뛴다. 

내일부터 당장 날아갈 것 같아 조바심이 다 날 정도다. '빨리 잡아야지!' 그러니 이런 종목을 보고 필자가 종가 매수에 들어가는 것은 당연하지 않겠는가. 매물 소화를 마친 완벽한 급소 패턴의 탄생인데말이다.

실전에서, 어설픈 차트 패턴이나 혹은 불확실한 재료를 믿고 따라가봐야 허탕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주 간혹 먹기도 하지만 대부분별로 먹을 게 없는 쭉정이에 불과하다. 종목 접근은 철저하게 수급에 기초해야 한다. 

강한 종목의 급소 구간은 지금껏 얘기한 대로 강력한 매물대를 소화한 종목, 에너지가 강력하게 응축된 그런 종목으로 국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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