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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업황 부진으로 실적도 내리막...주가는 바닥?
SK하이닉스, 업황 부진으로 실적도 내리막...주가는 바닥?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3.01.13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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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3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실적이 예상보다 더 큰 적자를 거둘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8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모바일 및 PC 중심으로 IT 제품의 수요가 급감하며, 디램(DRAM)과 낸드(NAND) 모두 출하가 전분기대비 6% 감소했다"며 "가격 하락폭도 26%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DRAM은 소폭의 흑자를 시현하지만, NAND 적자가 1조원을 초과하며 전사 기준 손실이 1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2022년 4분기 생산은 전분기대비 증가했기 때문에 재고 부담은 더욱 확대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DRAM과 NAND 모두 제조 업체들의 공급 축소가 적극적으로 진행중이거나 진행될 예정”이라면서도 “다만, 수요가 워낙에 불확실한 상황이기 때문에 매출액 규모의 하향 조정에 따른 적자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김 연구원은 “당초 전망했던 추정치보다 2023년 적자폭이 생각보다 커 주당 순자산가치(BPS)가 축소되며 목표주가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업황 및 실적을 2~3개 분기 앞서가는 주가의 선행성을 고려했을 때, 현재 시점이 주가의 바닥권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2022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7% 줄어든 7조8000억원,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한 1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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