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지 전문기업 국일제지가 개발한 친환경 담배필터지가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12일 국일제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윤리경영에 따라 개발을 완료한 종이 담배필터지가 현재 전자담배에 적용돼 회사의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각종 지류의 제조, 가공 및 판매 도소매를 영위하고 있는 국일제지는 케이티앤지(KT&G)를 비롯한 해외 담배회사에 연초담배용 특수를 주력지종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최근 전 세계 시장에서 기업의 ESG 경영에 따른 친환경 제품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일제지는 전통형 연초담배에 사용되는 아세테이트 토우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종이 담배필터지를 개발해 제품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담배 필터의 주재료인 아세테이트 토우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재다. 아세테이트 토우는 최근 공급량 부족으로 가격이 상승했고 환경오염으로 인한 규제가 강화됐다. 이에 국일제지의 종이 담배 필터지는 탈플라스틱에 대처하는 친환경 소재로 개발됐다.
국일제지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소비자 니즈에 맞는 필터 소재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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