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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말련 사라왁州서 CCS 사업···탄소 중립 가속화
포스코그룹, 말련 사라왁州서 CCS 사업···탄소 중립 가속화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2.12.12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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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건설-페트로스 4사간 탄소포집저장 MOU
국내 CO₂ 포집, 사라왁州 고갈 유·가스전에 저장 위한 공동 사업타당성 조사 착수

포스코그룹이 말레이시아 사라왁에서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탄소포집저장) 사업을 추진한다.

12일 포스코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정부청사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페트로스(PETROS)와 함께 고갈 유·가스전 활용 탄소포집저장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페트로스는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소유의 석유가스공사다.

이날 협약식은 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추진단장과 안이 응가우 페트로스 사라왁자원관리부문장, 탄스리 다툭 아마르 하미드 부고 페트로스 이사회의장, 자닌 기리에 페트로스 회장, 다툭 파팅기 탄스리 아방 조하리 사라왁 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스코그룹이 12일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정부청사에서 페트로스와 CCS(탄소포집저장) 사업 협약을 맺고, 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추진단장(사진 왼쪽부터 네번째)과 안이 응가우 페트로스 사라왁자원관리부문장(사진 왼쪽부터 여섯번째)이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이 12일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정부청사에서 페트로스와 CCS(탄소포집저장) 사업 협약을 맺고, 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추진단장(사진 왼쪽부터 네번째)과 안이 응가우 페트로스 사라왁자원관리부문장(사진 왼쪽부터 여섯번째)이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측은 포스코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CO와 블루수소를 만들 때 나오는 CO를 포집해 사라왁주 해상의 고갈 유·가스전에 저장하는 사업에 대해 타당성 분석을 진행하게 된다.

포스코그룹과 페트로스는 협약 체결 이후 워킹그룹을 구성해 한국에서의 CO포집부터 말레이시아 사라왁까지의 CO운송, CCS 인프라 설비 구축, CO주입 및 저장까지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자사의 역량을 결집해 탄소 중립을 가속화하겠다는 목표다.

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추진단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 광구 탐사 및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포스코건설 역시 CO설비에 대해 심도 있는 스터디를 완료한 상황이라며, “CCS 사업은 정부와 기업의 긴밀한 협조가 중요한 만큼 사라왁 주정부 산하 석유가스공사인 페트로스와의 협력에 대해 주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이 응가우 페트로스 사라왁자원관리부문장은 “CCS사업은 사라왁주의 2050년 탄소중립 달성에 있어 핵심원동력으로, 사라왁은 탄소저장에 적합한 지질학적 구조를 보유하고 있어 세계적인 규모의 CCS사업 추진을 위한 잠재력이 있다페트로스는 주정부의 지원을 받아 CCS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9월 삼성엔지니어링, 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의 SEDC에너지, 사라왁전력청과 사라왁 H2biscus 청정 수소 프로젝트추진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프로젝트 타당성조사(feasibility study)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7년 말 수소 상업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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