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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최대 소비 시즌 '블랙프라이데이'...혼조세 마감
뉴욕증시, 최대 소비 시즌 '블랙프라이데이'...혼조세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2.11.26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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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연휴 주간을 맞아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97포인트(0.45%) 오른 34,347.0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4포인트(0.03%) 떨어진 4,026.12에, 나스닥지수는 58.96포인트(0.52%) 밀린 11,226.3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오후 1시 폐장했다. 올해는 인플레이션 여파가 큰 만큼 연말 소비 대목 때 소비자들이 얼마나 지갑을 열 지에 투자자들은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미국 전국소매연합회(NRF)에 따르면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부터 다음 주 월요일인 사이버 먼데이까지 1억6천630만 명의 쇼핑객이 쇼핑에 나설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0만 명가량 늘어난 것으로 자료 집계를 시작한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중국의 코로나19 상황 악화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날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3만1천987명이 발생해 2019년 12월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래 처음으로 3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베이징을 비롯한 많은 도시에서 방역 기준을 다시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인민은행이 이날 늦게 지급준비율을 0.25%포인트 인하해 5천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으나 경기를 얼마나 떠받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인민은행의 이번 지준율 인하는 지난 4월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 인하다.

S&P500지수 내 부동산, 유틸리티, 헬스, 금융 관련주가 오르고, 통신, 기술, 에너지 관련주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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