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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라이트메탈, 증권신고서 제출···연내 코스닥 상장 예정
한주라이트메탈, 증권신고서 제출···연내 코스닥 상장 예정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2.11.21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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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경량화부품 등 미래 모빌리티 제품 전문
전자교반고압주조공법 개발 등 기술력 확보

초경량 알루미늄 부품 제조 기업 한주라이트메탈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21일 한주라이트메탈은 지난 18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이번 상장을 위해 65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 예정가는 2,700~3,1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76~202억원이다.

수요예측은 다음 달 12~13일 예정됐으며, 같은 달 19~20일 일반 청약을 거쳐 12월 말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공동 대표 주관회사는 현대차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다.

한주라이트메탈이 연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지난 18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한주라이트메탈이 연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지난 18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한주라이트메탈은 35년간 고도의 알루미늄 주조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주요 완성차 업체에 경량화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차량부품 제조기업이다.

지난 3분기 기준 자동차 경량화부품 매출비중은 87.8%. 한주라이트메탈이 보유한 너클·캐리어, 서브프레임, 컨트롤암 등의 부품은 전기차, 내연기관 자동차에 모두 통용되고 있다. 현재 뿐 아니라 미래자동차 경량화에 있어서도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일반적인 알루미늄 주조 공법인 중력주조, 저압주조, 고압주조 기술의 생산성·내구성과 같은 문제점을 보완해 다양한 주조 공법을 개발했다. 자동차의 경량성과 기능성을 향상시켜 왔으며, 특히 전자교반고압주조 특허기술로 고강도·고인성 제품을 제조했다. 전자교반고압공법은 기존 단순 압력 주조(수평형)로 저강도·저인성과 같은 품질 우려가 발생하는 고압주조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이다.

또 한주라이트메탈은 최근 대형화, 일체화, 단순화 경향을 지닌 글로벌 주조 트렌드에 발맞춰 여러 개의 부품을 용접으로 조합해 만들던 제품들을 대형·중공저압주조 한 번으로 제작 가능한 기술을 개발, 양산 중이다.

핵심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주라이트메탈은 다수의 글로벌 메이저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현대기아차, 르노코리아 등 국내 대기업은 물론 GM, 포드, 닛산 등 해외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다수의 주조 기업이 국내 완성차 업체 수주 기반 중심으로 매출이 치우쳐 있는 반면 한주라이트메탈은 1996년부터 수출을 시작해 지난해 기준 수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약 49%.

한주라이트메탈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신규사업 전개와 해외시장 진출 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용진 한주라이트메탈 대표이사는 한주라이트메탈은 35년간 축적된 특화 주조 기술을 토대로 국내 완성차 시장의 초경량화를 선도해왔다상장 후 해외 현지 생산 기지 확보와 글로벌 고객사 확대에 힘써 글로벌 모빌리티 초경량화 시장의 차세대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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