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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포드사 양급제 공급 결정된 사항 없어”
포스코케미칼 “포드사 양급제 공급 결정된 사항 없어”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2.11.18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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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확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할 것”

포스코케미칼이 포드사에 수십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을 추진한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아직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부인했다.

18일 포스코케미칼은 재공시를 통해 미국 포드사와 포스코(POSCO)그룹 최고경영자 회동 이후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협의가 진행돼 향후 관련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을 앞두고 공급망을 다변화하기 위한 포드 측의 요청에 따라 포스코케미칼이 수십조원 규모의 양극재를 공급한다고 보도했다.

포스코케미칼이 포드사에 수십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을 추진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연산 90,000톤으로 종합 준공된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전경.
포스코케미칼이 포드사에 수십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을 추진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연산 90,000톤으로 종합 준공된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전경.

이는 지난 7월 말 제너럴모터스(GM)137,696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 체결에 이은 두 번째 공급계약으로, IRA 최대 수혜 종목이라는 기대감을 형성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이 같은 소식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해 포스코케미칼 주가는 52주 신고가 랠리를 잇달아 이어갔다.

또한,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0일 전남 광양에 세계 최대 규모 양극재공장을 준공해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기반을 마련한 것도 주가 상승에 힘을 더했다.

광양공장은 이번 종합 준공을 통해 기존 연산 30,000톤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연산 90,000톤으로 끌어올리며,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는 고성능 전기차 약 100만여대 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앞으로 광양공장에서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하이니켈 NCMANCM 양극재를 주력으로 생산해 글로벌 배터리사와 완성차사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향후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 NCA 양극재, ESS(에너지저장장치)용 양극재 등 다양한 제품의 라인업을 갖춘 생산기지로도 운영해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연산 90,000톤 광양공장 준공으로 연산 10,000톤 구미공장, 5,000톤 중국 절강포화 합작공장을 포함해 총 105,000톤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 외에도 60,000톤 포항공장, 30,000톤 중국 절강포화 공장, 30,000톤 캐나다 GM합작공장도 추가로 건설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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