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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CEO “정리해고, 내년까지 확대”
아마존 CEO “정리해고, 내년까지 확대”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2.11.18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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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감원 필요성 언급하며 내년까지 지속 시사
정확한 감원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 없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대규모 정리해고를 시작한 가운데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가 내년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17(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재시 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1년 반 동안 이 역할을 맡았고 단언컨대 이 기간 동안 내린 가장 어려운 결정이라며, “나 뿐만 아니라 다른 리더 모두 이러한 결정이 단순히 역할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이 결정으로 삶이 영향을 받고 감정, 야망 그리고 책임감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있다고 책임을 통감했다.

그는 또, “회사는 여전히 연간 운영 계획을 짜고 있으며 여전히 추가 감원의 필요성이 나오고 있어 해고는 2023년까지 확대될 것이라면서 매장과 PXT 조직에서의 감축은 이미 결정됐다고 말해 인력 감축이 당분간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아마존 CEO가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CEO가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일부 사업 부문에 감축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마존은 이번 주부터 기기·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예고됐던 구조조정을 시작했다. 정확한 정리해고 대상 직원 수가 알려지진 않았지만 역대 최대 규모인 1만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의 이번 인력 구조조정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직원을 너무 많이 늘린 것과 경기 침체 가능성을 고려해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말 아마존의 전체 직원은 798,000명이었으나 코로나19 때 비대면 비즈니스가 폭증하면서 지난해 말 직원은 160만명까지 급증했다.

이에 대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는 경기 침체를 계속해서 경고해온 바 있다.

실제로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아마존의 주가는 경기 침체 우려로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에 올해 들어 40% 넘게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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