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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로 정유·화학 경쟁력 확보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로 정유·화학 경쟁력 확보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2.11.1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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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8일 에쓰오일(S-Oil)에 대해 석유화학 사업 비중을 확장하는 '샤힌 프로젝트 투자 계획 발표를 통해 정유-화학 통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최영광 연구원은 "지난 17일 S-Oil은 석유화학 사업 비중을 확장하는 ‘샤힌 프로젝트(Shaheen Project)’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며 "9조2580억원을 투자해 ‘원유-TC2C(Thermal Crude to Chemical)-스팀 크랙커(Steam Cracker)-석유화학 제품’으로 이어지는 정유-석유화학 통합 설비를 확보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제품별 최종 생산능력은 에틸렌 58만톤, 프로필렌 77만톤, 부타디엔 20만톤, 벤젠 28만톤, LLDPE 88만톤,HDPE 44만톤"이라며 "오는 2026년 6월 기계적 준공을 마치고 2026년 말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향후 석유화학제품 생산 비중을 기존 12%에서 25%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투자 자금 약 9조원 중 71%는 자체 현금흐름을 통해 조달하고, 29%는 외부(사우디아람코 대여금 및 외부 차입 등)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자금 집행은 2024년부터 시작한다. 2022년과 2023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시장 컨센서스는 각각 4조9000억원과 3조4000억원으로 합산 8조3000억원이다.

최 연구원은 "S-Oil은 신규 기술인 TC2C 설비를 통해 경제성 개선 효과와 유연한 업황 대응 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2027년 복합마진은 현재 대비 배럴당 4.5달러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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