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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술, 한국형 원전 제어시스템 고도화 진행
우리기술, 한국형 원전 제어시스템 고도화 진행
  • 김윤희 기자
  • 승인 2022.11.17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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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1·2호기와 신고리 5·6호기에 디지털 방식 시뮬레이션 구축
한국형 원전 수출 경쟁력 강화 기대

우리기술이 한국형 원전 제어시스템 고도화와 관련해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17일 우리기술은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소가 주관하는 한국형 원전 'APR 1400'에 적용되는 운전제어시스템 개발 부문에 참여해 제어시스템 고도화 관련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개발은 한국형 원전 신한울 1·2호기신고리 5·6호기의 플랫폼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형상 전체를 가상화하고, 계통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디지털 방식으로 시뮬레이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기술이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소가 주관하는 한국형 원전 'APR 1400'에 적용되는 운전제어시스템 개발 부문에 참여해 제어시스템 고도화 관련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기술이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소가 주관하는 한국형 원전 'APR 1400'에 적용되는 운전제어시스템 개발 부문에 참여해 제어시스템 고도화 관련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 원전업체들은 원전운영에 있어 디지털방식의 시뮬레이션이 필수 사항으로 요구되는데, 대부분 디지털기술 관련 업체의 제품을 구매하기 때문에 시뮬레이션에 기반한 제어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자체 개발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을 개발할 경우면 한국형 원전의 해외 수출에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된다.

우리기술은 APR 1400에 적용된 운전제어시스템의 이상 반응에 대한 대응 능력을 제고하는 한편, 향후 원전 제어에 필요한 디지털 트윈 기술도 확보할 계획이다.

디지털 트윈은 모든 프로세스와 서비스, 인프라 등 물리적 자산과 환경을 가상·디지털 방식으로 재현해 컴퓨터로 시뮬레이션을 구현하고 그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기술이다.

한수원은 지난 2019년부터 디지털 트윈 기술을 원전 전반에 적용해 이상 상황(화재, 사고, 재난, 손상 등)이 발생할 경우 모든 원전의 유사계통과 설비상 운전변수를 실시간으로 비교·분석할 수 있는 전문 플랫폼 개발을 진행해 왔다.

우리기술은 202012월 두산중공업(현 두산에너빌리티)과 한국형 원전에 적용되는 운전제어시스템의 디지털 트윈 개발 과제에 참여해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기술개발은 오는 20242월까지 고도화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원전제어 분야에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적용되면 한국형 원전의 관리·통제 효율성과 안전성이 강화되기 때문에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한국형 원전은 자체 개발 기술을 적용하기 때문에 구축과 대응이 효과적이며 이는 한국형 원전 수출의 또 다른 경쟁력 강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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