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살만 왕세자 3년 만에 방한
네옴시티, 원전, 방산 등 의견 교환
재계 회장들과도 사업협의 논의 예정
네옴시티, 원전, 방산 등 의견 교환
재계 회장들과도 사업협의 논의 예정
윤석열 대통령이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를 만나 회담과 오찬을 갖는다.
17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 및 오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빈 살만 왕세자는 전일(16일) 늦은 오후 한국을 공식 방문했으며, 한덕수 국무총리가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한 빈 살만 왕세자를 영접했다.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빈 살만 왕세자는 총사업비 5,000억달러(약 664조원) 규모의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네옴시티’ 사업, 원전, 방산 등 다양한 의제를 놓고 윤 대통령과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한국과 경쟁을 벌이는 국가이기도 하지만, 유치 경쟁과는 별개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다.

한편, 빈 살만 왕세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재계 총수들과도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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