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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중인 명동상권, 유동인구 늘고 공실률 하락
회복중인 명동상권, 유동인구 늘고 공실률 하락
  • 정상혁 기자
  • 승인 2022.11.16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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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43.4%→36.9%, 중대형 47.2%→43.0%
유동인구 코로나19 직전 수준 육박

팬데믹 기간 동안 극심한 침체기를 겪었던 명동상권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외국인관광객 증가로 공실률은 줄고 새 호텔도 오픈을 앞두고 있다.

16일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기준 명동의 중대형 및 소규모 상가 모두 공실률이 전년 동기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은 36.9%1년 전 43.4%보다 6.4%p, 중대형 상가는 43.0%로 전년 47.2%보다 4.2%p 감소했다. 이는 여전히 서울에서 공실률이 가장 높은 수준이긴 하지만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는 추세를 보여 상당히 고무적이다.

코로나19 타격으로 침체기를 겪었던 명동상권이 외국인관광객 증가로 공실률이 줄고 활기도 되찾고 있다.
코로나19 타격으로 침체기를 겪었던 명동상권이 외국인관광객 증가로 공실률이 줄고 활기도 되찾고 있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과 유동인구의 증가로 명동 상권이 활기를 띠는 것과 무관치 않다.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진흥공단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명동의 일평균 유동인구는 115,441명으로 코로나19 직전인 201912(129,862)에 육박했다. , 전년 8(82,386)보다 1.4배 많은 수준이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과 유동인구의 증가로 명동 상권이 활기를 띠는 것과 무관치 않다.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진흥공단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명동의 일평균 유동인구는 115,441명으로 코로나19 직전인 201912(129,862)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 전년 8(82,386)보다 1.4배 많다.

입국 시 의무였던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폐지되면서 한국을 찾는 외국인도 늘었다. 한국관광 데이터랩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한국을 방문한 외래방문객은 337,638명으로 지난해 동기(88,900)의 약 3.8배 증가했다.

외국인관광객 증가로 명동숙박업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분석시스템을 보면 8월 기준 서울 중구 명동의 호텔·콘도 월평균 매출액은 2,280만원으로 전월(1,237만원) 대비 84.3% 증가했고, 매출건수도 439건으로 전월(242) 대비 81.4% 늘었다.

이 가운데 신규 호텔도 오픈을 앞두고 있다.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호텔은 한 건물 내에 2개 브랜드 호텔이 들어서는 듀얼 호텔이다. 각각 200개와 205개의 객실과 미팅시설, 실내수영장 등 각종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KT에스테이트가 옛 KT서울중앙지사 빌딩을 개발한 곳으로, 유명 와인레스토랑인 사브서울의 3호점을 비롯해 다양한 상업시설이 입점할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관광객을 포함한 유동인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리테일, 숙박 시설 등도 활성화 돼 관광특구의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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