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외인이 이끈 코스닥 반등···바이오주 다시 기지개 켜
외인이 이끈 코스닥 반등···바이오주 다시 기지개 켜
  • 이민준 기자
  • 승인 2022.11.16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국인 수급, 코스피에서 코스닥으로 이동
전문가 “코로나19 재유행, 개별 종목 호재 영향”

코스닥이 2% 넘게 오르며 코스피 대비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대비 2.11% 올랐다. 코스피가 0.23% 상승한 것과 달리 큰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워런 버핏이 TSMC에 투자했다는 소식이 코스닥 반도체 장비주의 상승세로 이어졌으며,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제약·바이오주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 수급이 코스닥으로 이동하면서 전일 코스닥지수가 2% 넘게 상승했다. 특히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제약·바이오주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 수급이 코스닥으로 이동하면서 전일 코스닥지수가 2% 넘게 상승했다. 특히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제약·바이오주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실제로 전일 코스닥 제약업종은 3.5%의 강세를 기록했다. 이는 코스닥지수 상승률(2.11%)보다 더 높은 수익률이다. 특히 제약업종의 종목 100개 가운데 하락세를 기록한 것은 단 9개 종목에 불과하다. 무려 91%가 상승한 것이다.

오스코텍, 한국비엔씨, 샤페론, 비씨월드제약, 셀리버리, 에이비엘바이오, 압타바이오 등은 두 자릿수의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이들의 특징은 대부분 외국인들이 순매수를 나타냈다는 점이다.

게다가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전일 중앙방영대책본부는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72,88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7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915(71,444) 이후 약 두달 만이다. 이에 따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일동제약, 신풍제약은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개별 이슈로 급등하는 바이오주도 나타났다.

카나리아바이오는 PARP억제제 퇴출로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에 26% 급등했다. 카나리아바이오는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최근 증시는 대형주 숨 고르기 구간에 들어서며 코스닥과 중소형주로 상승세가 이동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번 랠리의 주체인 외국인 수급은 이번 주 들어 코스피 매도, 코스닥 매수 형태로 이러한 수급 양상이 이어질 경우 코스닥 상대 우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제약·바이오주의 경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관련주의 강세와 개별 종목의 호재에 반응했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