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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러시아 지정학적 우려에 상승 둔화…나스닥 1.45%↑
뉴욕증시, 러시아 지정학적 우려에 상승 둔화…나스닥 1.45%↑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2.11.16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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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생산자 물가가 둔화했다는 소식에 장초반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폴란드에 러시아 발사 추정 미사일이 떨어졌다는 소식에 오름폭이 제한됐다.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22포인트(0.17%) 오른 33,592.9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4.48포인트(0.87%) 상승한 3,991.73에, 나스닥지수는 162.19포인트(1.45%) 상승한 11,358.4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 호재에 상승했다. 10월 PPI는 전년 동월 대비 8% 상승했는데 로이터 예상(+8.3%)을 하회했다. 지난주 나온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새로운 신호가 나온 것이다.

하지만, 폴란드에 러시아 발사 추정 미사일이 떨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한때 하락세로 전환됐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경로를 벗어난 미사일 2발이 폴란드 동부 우크라이나 국경지대 마을 프르제워도우에 떨어져 2명이 사망했다.

한편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위험회피 심리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소식에 9bp가량 하락한 3.76%까지 떨어졌다. 10년물 금리는 10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밀렸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하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하고, 이후 금리 인상을 중단할 가능성이 커진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소재(-0.11%) 헬스(-0.07%)를 제외한 9개가 올랐다. 상승폭은 통신(+1.78%) 재량소비재·소재·부동산(+1.24%)순으로 컸다.

주요 종목별로 월마트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 6.5% 급등했다. 홈디포도 실적 호조에 1.6% 상승했다. 전날 워런버핏의 매입 소식이 전해진 후 TSMC가 10.52% 폭등했다. 유니버설디스플레이는 4.55%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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