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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인플레 완화 기대에 상승 마감…나스닥 1.88%↑
뉴욕증시, 인플레 완화 기대에 상승 마감…나스닥 1.88%↑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2.11.12 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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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발표에 인플레이션 완화 조짐이 나타나면서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49포인트(0.10%) 상승한 33,747.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56포인트(0.92%) 오른 3,992.93에, 나스닥지수는 209.18포인트(1.88%) 상승한 11,323.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오전만 해도 다소 혼조를 보였으나, 오후장 들어 일제히 오름세를 탔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7.7%를 기록했다. 헤드라인 CPI가 8개월 만에 7%대로 내려앉은 데다 월가 예상치(7.9%)보다 낮았던 만큼 물가 완화 기대감이 컸다.

S&P500지수는 전날 5.5% 오르고, 나스닥지수는 7.4%가량 올라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이후 최고의 날을 보냈다. 한 주간 다우지수는 4.15% 올랐고, S&P500지수는 5.90%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8.10% 올랐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3.8% 수준까지 하락해 기술주 반등에 힘을 보탰다. 물가 상승 압력이 잦아들면서 연준이 1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0% 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은 강화됐다.

또 중국이 방역 규제를 완화했다는 소식도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중국은 앞서 해외 입국자의 시설 격리 기간을 2일 단축해 총 격리 일수를 종전 10일에서 8일로 줄인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나온 항공편에 대한 일시 운항 정지 규정을 철회하고 탑승 전 48시간 내 2회 유전자증폭(PCR) 2회 음성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한 규정을 1회로 줄였다.

주요 종목별로 전기차 관련주인 테슬라 3%, 리비안 6%, 니콜라 8%, 루시드가 6% 각각 상승했다. 애플은 전거래일보다 1.93% 상승한 149.7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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