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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5-HT4 작용제 위배출 개선 임상데이터 확보"
유한양행 "5-HT4 작용제 위배출 개선 임상데이터 확보"
  • 한해성 기자
  • 승인 2022.11.11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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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유한양행이 미국 프로세사 파마슈티컬즈에 기술 이전한 신약 후보물질 ‘YH12852’(PCS12852)의 위무력증 환자 대상 임상 2a상에서 긍정적인 위배출 기능 개선 결과를 확보했다.

11일 유한양행은 이번 임상은 YH12852의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 및 효능을 평가하고자 중등증 또는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위약 또는 2가지 용량의 YH12852가 투여됐다고 밝혔다.

YH12852는 유한양행이 자체 개발한 5-hydroxytryptamine 4(5-HT4) 수용체에 우수한 선택성을 보이는 작용제로 국내에서 전임상 독성, 임상 1상을 마치고 프로세사에 기술이전 됐다. 

위장관 운동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사용된 기존의 세로토닌수용체(5-HT4) 작용제는 낮은 5-HT4 선택성을 보이는 반면, 다른 수용체에 결합하면서 심혈관 이상반응이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5-HT4 작용제가 아닌 다른 위무력증 치료제의 경우 부작용으로 인해 블랙라벨이 부착되거나 복용이 제한되고 있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이번 임상에서 YH12852는 건강한 피험자 및 변비 환자를 대상으로 심혈관 이상반응 또는 심각한 이상반응 없이 위장관 기능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임상 2a상에서 발생한 이상반응은 경증~중등증 수준으로 투여 개시 후 며칠 이내 발생해 특별한 후유증을 남기지 않고 빠르게 호전됐다. 임상적으로 유의하거나 예상하지 못한, 또는 심각한 임상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

시안 비고라 프로세사 최고개발책임자(CDO)는 “이번 임상 데이터는 예정된 임상 2b상을 설계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며 “위무력증은 아직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미충족 수요 질환으로, YH12852가 환자 삶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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