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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따블맨이여, ‘강한 종목’에 올라타라①
예비 따블맨이여, ‘강한 종목’에 올라타라①
  • 최승욱 대표
  • 승인 2022.11.14 0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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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슴 투자자, 결코 따블맨이 될 수 없다

만약 당신이 당장 내일부터 강한 종목으로만 교체매매한다면, 1년 안에 따블맨은 물론 펀드 수익률의 2~3배 이상 고수익을 올린다는 것에 내 이름 석 자를 건다.

최승욱 상TV대표

시점은 종가 무렵, 자신의 계좌에 1,800개 종목 중에 가장 강한 종목만 편입시킨다는 독한 마음을 먹고 끊임없이 강한 종목을 찾아서 옮겨 다녀 보라. 

한번 속는 셈 치고, 당장 실행해보라. 그러면 1년 안에, 주식 인생 통틀어서 최고의 수익률을 올린 한 해로 반드시 기억될 것이다.

돈은 매일매일 거래를 통해 "오늘 얼마 벌었다." 이렇게 정직하게 계산되어서는 크게 모으는 데 대부분 실패한다. 자신의 계좌가 어떻게 불어나는지, 세세히 몰라야 한다. 

어느 날 봤더니, 1,000만 원이 1,500만 원, 또 어느 날 봤더니 3,000만 원, 이렇게 언제 불어나는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왕창 불어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야금야금 작은 이익을 뜯어먹는 것이 아니라 종목 하나에 왕창 먹어야 한다. 바로 따블맨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큰 수익을 가져다주는 종목의 특징이 무엇인지 한번 분석해보라. 밋밋하게 옆으로 기는 종목? 아니면 20일선 역배열 종목?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많이 올랐다고 기피하는 종목, 조정을 기다리고, 언젠가 떨어지겠지 하면서 기다리다가 놓치고 마는 그런 종목에서 소위 대박이 터진다. 따블 종목은 모두 이런 종목에서 탄생한다.

대물은 깊은 물속에 있을 것이라는 고정관념, 대박은 많이 떨어진 종목에서 탄생할 거라는 고정관념, 이제 우리는 이런 잘못된 고정관념으로부터 탈피해야 한다. 대박은 항상 우리 상식의 반대편에 있다. 그리고 따블맨은 극복하기 어려운 구간으로 거래를 한 상식의 반대편에 선 사람들이다.

저점매수! 그동안 편한 구간으로 거래를 종용했던 이런 저가매수논리는 이제 용도 폐기되어야 할 시점이다. 센 종목, 가격 부담을 상당 부분 느끼는 그런 종목을 고점매수해야 비로소 따블맨이 되는 것이다. 

자기 계좌가 불어나는 원리도 그렇다. 강한 종목으로 옮겨 다니다 보니 몇몇 종목에서 크게 대박이 터지는 것이다. 계좌 잔고? 이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계산을 앞서갈 정도로 쑥쑥 불어나야 한다. 모든 돈은 이렇게 크게 벌어야 한다.

개인들이 주식투자를 통해 돈을 잃는 결정적인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투자금이 적어서? 정보가 부족해서? 아니면 투자경험이 부족해서? 천만의 말씀이다. 가장 큰 이유는 약한 종목만 다루기 때문이다.

싸고 만만한 종목, 불과 한 달 전에 1만 원이었던 종목이 지금 7천원이면 웬 횡재인가 싶어 이것저것 잴 것 없이 사게 된다. 이렇게 약한 종목만 좋아하다 보면 '따블맨'은 고사하고 멀지 않은 장래에 '깡통맨'으로 전락할 것이 자명하다.

그런데 더욱 안타까운 것은, 한 달 전 1만 원인 종목이 지금 1만 3천 원이라고 하면 이 경우에는 또 절대 사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사고 싶은 종목이 있어도 떨어질 때까지 그냥 참고 버틴다. 심지어 1년, 2년 만약 안 떨어지면? 그냥 안사고 만다.

그런데 정말 안타까운 것은, 이 종목 덕분에 부자가 된 개인들, 과연 몇이나 될까 하는 것이다. 모르긴 몰라도 개인투자자들 중 소수의 따블맨을 제외하고는 부자가 된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주식투자 초보들은 강한 종목의 가치를 모르니까 불안한 마음에 금방 팔고 만다. 그저 작은 이익에 만족하는 것이다. 그동안 자기가 보유했던 종목 중 가장 강한 종목을, 자신의 인생을 180도 바꿀 수도 있는 그런 대박종목을, 작은 이익을 챙기기에 마음이 앞섰던 탓에 그만 버리고 만 것이다. 도대체 언제 어떻게 부자가 될 것인가?

이제 우리는 그동안의 소심한 투자행태에 대해서 스스로 분개해야한다. 강한 종목을 갖고 끝까지 버티지 못한 자신의 나약함을 질책해야 한다. 

이미 많이 올랐다고 해서 아예 못 먹는 감으로 규정하고 거래 자체를 포기한 그동안의 소심한 투자행태에 대해 깊이 반성해야한다. 다시 한 번 자신의 인생을 바꿀 기회를 준다면 그때는 반드시따블맨이 되리라 이번 기회에 굳게 다짐해야 한다.

다른 측면에서 한번 살펴보자.

만약 자신이 매입한 가격보다 주가가 떨어지면 추가매수를 하는 데있어서는 모두들 선수급이다. 소위 물타기라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물타기 만큼은 결코 해서는 안 된다고 귀에 딱지가 들어앉을 정도로 들었을 텐데도 기대와 달리 주가가 떨어지면 떨어지는 방향으로 마구잡이로 추가매수에 들어간다. 

고점매수는 정말 어렵지만, 이런거래는 쉬워도 너무 쉽다. 떨어지는 쪽으로 싸게 나누어서 사는 것,이것은 모든 투자자들이 그동안 숱하게 행했던 가장 만만한 거래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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