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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중간선거·CPI·가상자산 우려에 2402선 하락 마감
코스피, 美 중간선거·CPI·가상자산 우려에 2402선 하락 마감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2.11.10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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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가상자산 유동성 위기 우려와 미국 중간선거 종료 등으로 0.9% 내린 2402선에 마감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민주당이 예상 밖으로 선전했고 상원 다수당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아울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 심리와 가상자산 유동성 위기 우려로 인한 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증시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24.41)보다 22.18포인트(0.91%) 내린 2402.23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일보다 0.77% 내린 2405.77에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우며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38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581억원과 117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화학(-1.62%), 통신(-1.43%), 전기전자(-1.42%), 전기가스업(-1.28%)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00%), 삼성바이오로직스(1.34%)등은 상승한 반면 현대차는 보합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0.11%), 삼성SDI(-1.76%), LG화학(-2.80%), 네이버(-2.22%), 기아(-1.1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714.60)보다 6.82포인트(0.95%) 하락한 707.78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0.86% 내린 708.49에 출발해 장중 낙폭을 유지하며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108억원을 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04억원과 943억원을 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31%), 에코프로비엠(-2.02%), 엘앤에프(-1.16%), HLB(-3.23%), 카카오게임즈(-1.08%), 에코프로(-3.13%), 펄어비스(-8.30%), 셀트리온제약(-1.47%) 등이 약세로 종료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형주 중심 차익실현 매물 출회와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됐다"며 "가상자산 시장 변동성 확대, 미국 중간선거에서 가상자산 정책에 부정적인 민주당이 선전한 점도 투자심리 위축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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