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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중간선거 불확실성에 급락…다우 1.95%↓
뉴욕증시, 중간선거 불확실성에 급락…다우 1.95%↓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2.11.10 0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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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중간선거 결과 민주당이 선전하면서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 급락했다. 

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6.89포인트(1.95%) 하락한 32,513.9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9.54포인트(2.08%) 급락한 3,748.57에, 나스닥지수는 263.02포인트(2.48%) 급락한 10,353.1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공화당이 의회 권력을 장악하면 민주당의 증세 및 재정지출 계획에 제동을 걸 것으로 기대했으나, 상원에서 끝까지 팽팽한 접전이 벌어지는 데다 하원에서도 민주당이 선전하면서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

이번 선거에서 월가는 공화당이 양원을 모두 장악하는 것을 원했다. 그러나 공화당이 반쪽 승리에 그치자, 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하락했고 장 막판 낙폭을 더 키웠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중간선거가 끝나면서 시선은 다시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로 옮겨갈 전망이다. 특히 하루 앞으로 다가온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초미의 관심사다.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나오는 첫 물가 보고서이기 때문이다.

월가 예상치는 전년 동월 대비 7.9%다. 9월 CPI 상승률(8.2%)보다 소폭 둔화한 수준이다. 헤드라인 CPI가 8%대에서 7%대로 내려앉는데 대한 심리적인 안도감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시장 예상을 웃돌 경우 증시는 또 흔들릴 수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097%까지 내렸다.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4.596%까지 떨어졌다.

주요 종목별로 애플이 3.3%, 아마존닷컴이 4.2%, 엔비디아가 5.6%, 마이크로소프트가 1.9%, AMD가 6.1%, 구글의 알파벳이 1.7%, 넷플릭스가 3.3% 하락했다. 전기차 관련주인 테슬라는 이날도 7.17% 폭락했다. 루시드 16.96%, 리비안도 11.87%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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