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2424선에서 마감했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99.04)보다 25.37포인트(1.06%) 오른 2424.4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23억원과 348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7767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5.52%), 철강금속(3.64%), 증권(2.16%), 기계(1.82%), 금융(1.82%), 화학(1.66%), 비금속광물(1.65%), 건설(1.59%), 통신(1.41%), 보험(1.16%) 등은 올랐고 운수창고(-0.49%), 종이목재(-0.34%), 의약품(-0.17%), 운수장비(-0.11%), 섬유의복(-0.0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32%), LG화학(3.47%), NAVER(1.41%), SK하이닉스(1.71%), LG에너지솔루션(1.87%)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56%), 현대차(-0.29%)는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713.33)보다 1.27포인트(0.18%) 오른 714.60에 거래를 종료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94억원과 12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860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3.3%), 통신방송서비스(2.28%), 기타 제조(1.69%) 등은 올랐고 디지털콘텐츠(-1.47%), 출판·매체복제(-1.38%), 오락·문화(-1.34%)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28%), 엘앤에프(3.02%), 카카오게임즈(1.1%), 천보(3.02%) 등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29%), HLB(-0.93), 펄어비스(-5.97%)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이 확대됐다"며 "외국인과 기관은 전기전자와 화학 업종에 매수를 집중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