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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내년 수익성 개선 기대...아마존 신규로 추가
스튜디오드래곤, 내년 수익성 개선 기대...아마존 신규로 추가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2.11.09 0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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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9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동시방영 작품으로 상각비 부담이 증가했으나 마진이 개선되고 있으며 내년 실적부터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2289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7.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89억 원으로 29.9% 늘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정지수 연구원은 “다소 부진했던 신규 OTT 플랫폼향 작품 마진은 이후 라인업부터 개선될 것"이라며 "4분기 주요 라인업은 ‘슈롭’ ‘아일랜드’ 등으로 아마존이 신규 플랫폼으로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어 "신규 진입한 OTT 플랫폼인 애플TV와 디즈니플러스, 쿠팡플레이에 납품한 작품 마진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그러나 이는 초기에 나타나는 시행착오에 가깝다고 보는 것이 바람직하며 추후 공급되는 콘텐츠에 대해서는 확연히 개선된 마진으로 납품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콘텐츠가 3분기에 미리 반영되면서 4분기 주요 라인업은 ‘슈롭’ ‘더 글로리’ ‘아일랜드 Part1’ 등 5~6편 작품이 예정되어 있다. 아울러 아마존이 신규 플랫폼으로 추가된다. 메리츠증권은 이를 반영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595억 원, 163억 원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실적 발표에서 긍정적인 내용은 넷플릭스와 재계약이 마무리 단계이며 이전 대비 상당히 좋은 조건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넷플릭스 외에도 신규로 협업하기 시작한 글로벌 OTT와도 좋은 조건 하에 장기 계약을 논의 중인 만큼 2023년 수익성에 있어서는 확연히 개선된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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