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8일 네이버에 대해 광고와 커머스 사업의 반등이 임박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경기 둔화 영향으로 서치 플랫폼과 커머스의 성장률이 하락하고 있으나 회복 가능성을 높게 본다”면서 “신규 사업인 핀테크와 콘텐츠의 매출 성장은 여전히 양호하고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2023년 전체 영업이익은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는 3분기 매출액 2조600억원, 영업이익 3302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당사 기존 추정치 3349억원 및 최근 낮아진 컨센서스 3262억원을 충족했다”며 “오프라인 활동 증가와 경기 둔화 영향으로 광고와 커머스 사업의 성장률은 부진했으나 마케팅 비용 통제로 영업이익률 16%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12월 중 도착 보장 서비스를 출시해 빠른 배송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안 연구원은 “경쟁사와 서비스 격차를 줄이면서 거래대금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며 “출시에 따른 비용 부담이 크게 늘어나지 않아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멤버십 관련 비용 통제를 시작하고 있고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포쉬마크와 관련된 우려도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외부 매크로 환경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서서히 반등을 모색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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