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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중간선거-CPI 발표 앞두고 상승…다우 1.3%↑
뉴욕증시, 중간선거-CPI 발표 앞두고 상승…다우 1.3%↑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2.11.08 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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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가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중간선거에서 상하원을 양당이 양분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법안 성립이 어려워진다는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유입, 상승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3.78포인트(1.31%) 상승한 32,827.00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25포인트(0.96%) 오른 3,806.80에, 나스닥지수는 89.27포인트(0.85%) 상승한 10,564.52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장초반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막판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중간선거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부침이 심했지만 그동안 매도에 따른 반발 매수가 유입된  것이다.

전날 발표된 워싱턴포스트(WP)와 ABC 방송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각각 50%와 48%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보였다. NBC방송의 여론조사 결과도 민주당 48%, 공화당 47%로 팽팽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해 상·하원이 양분되면, 민주당 선호 입법에 제동이 걸려 증시에는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일각에서는 금리 인상 전망, 침체 우려, 기업 실적 등이 올해는 선거 이슈를 압도할 것이라는 점에서 선거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10일 나오는 CPI도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폭 조절이 언제 시작될지에 관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오는 12월 회의 금리 인상 폭 완화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이번 금리 인상에서의 최종금리는 애초 예상보다 높아질 것을 시사해 시장에 부담을 줬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3개는 내리고 8개는 올랐다. 하락폭은 유틸리티가 1.94%로 가장 컸고 상승폭은 통신이 1.83%로 가장 컸다.

주요 종목별로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은 이번주 정리해고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 이후 6.53%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2% 넘게, 애플은 강보합세로 마감한 반면 아마존은 약세를 이어갔다. 

전기차 관련주들인 테슬라 5.01%, 리비안 2.09%, 니콜라 3.38%, 루시드 0.29% 등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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