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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조 규모 국적선사 경영안전판 마련···위기대응체계 구축
최대 3조 규모 국적선사 경영안전판 마련···위기대응체계 구축
  • 정상혁 기자
  • 승인 2022.11.04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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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서울청사서 비상경제장관회의 주재
국적선사 경영안전판 마련···위기대응 펀드 조성 등
친환경·디지털 전환 위한 기술개발 지원 확대

정부가 안정적 수출입 물류를 뒷받침하고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대 3조원 규모의 국적선사 경영 안전판을 마련한다.

4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해운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추 부총리는 해운산업은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해운 운임이 이례적으로 상승하며 호황기를 유지해 왔으나 최근 글로벌 경 침체 우려 등으로 운임이 하락하고 물동량도 감소하는 등 향후 업황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해운시장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중장기 해운산업 경쟁력 제고도 병행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추 부총리는 해운업황 둔화 시에 대비해 최대 1조원 규모의 위기 대응 펀드 조성, 중소선사 선박 특별보증 제공 등 최대 3조원 규모의 국적선사 경영 안전판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해운 시황 변화에 긴밀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시황 분석과 대응 체계도 고도화하겠다정확한 시황 판단을 위해 한국형 운임지수를 개발하고 선종·항로·규모별 맞춤형 위기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해운산업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제고하기 위해 민간선박 투자 활성화 등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친환경·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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