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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화물운임 하락에도 여객으로 이익 개선세 지속
대한항공, 화물운임 하락에도 여객으로 이익 개선세 지속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2.11.04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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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4일 대한항공이 운임 하락에 따른 화물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여객 운임 강세로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정연승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3분기 수송량 증가와 환율 효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별도 기준 매출액 3조6684억원, 영업이익 8392억원을 기록했고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가 65%, 91% 증가한 규모"라고 밝혔다.

이어 "개별 기준 여객 ASK(수송능력), RPK(수송량)이 전년 대비 113%, 301% 증가했다"면서 "4분기에도 화물 운임 하락이 예상되나 여객 부문 매출 증가로 시장컨센서스 상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끌어왔던 화물 실적은 2분기를 고점으로 하향되고 있으나 여객에서 이를 충분히 만회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3분기 국제선 여객 운임(대한항공 별도)은 137원으로 전년대비 9%, 전분기 대비 1% 상승했고, 비즈니스 좌석 수요 호조, 장거리 수요 강세 영향으로 공급 증가 과정에서도 운임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수송량 증가에도 운영비용 증가폭은 제한적이라고 했다. 화물 전용 여객기가 본래 여객사업으로 전환되면서 매출은 증가한 반면, 기존 운영 비용 증가는 제한적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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