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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순이자마진 당분간 개선 지속...투자의견 양호
카카오뱅크, 순이자마진 당분간 개선 지속...투자의견 양호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2.11.03 0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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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3일 카카오뱅크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내리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뛰어난 수신경쟁력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증대가 예상된다는 판단이다.

최정욱 연구원은 "카카오뱅크 3분기 순익은 전 분기대비 38.1% 증가한 787억원을 시현해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NIM이 2.56%로 전분기 대비 27bp(1bp=0.01%포인트) 급등해 이자이익이 13.6%나 증가했고, 연체율과 NPL(부실채권)비율 상승폭이 소폭에 불과해 대손비용도 366억원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대출성장률은 2.4%로 성장률 회복 추세가 아직 의미 있게 나타나고 있지는 않지만 주택담보대출 신규취급액이 점차 늘고 있다"면서 "개인사업자 풀뱅킹 서비스 상품 출시 영향 등이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대출성장률이 회복될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또 카카오뱅크가 뛰어난 수신경쟁력으로 NIM 측면에서 확실한 비교 우위를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고객 락인효과는 효과는 대출보다 수신이 더 크다고 판단된다"며 "여기에 리프라이싱 주기가 짧은 가계신용대출 비중이 높은 포트폴리오 구조를 감안 시 시중은행을 상회하는 NIM 개선 폭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성장 둔화 우려와 그룹 시스템 신뢰도 저하, 여기에 대차잔고가 급증하면서 주가가 급락했는데 최악의 수급 상황은 다소 개선될 여지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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