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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3분기 실적 부진...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
아모레퍼시픽, 3분기 실적 부진...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2.11.01 0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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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 내에서 추가적인 브랜드력 하락은 제한적이고 중국 법인의 구조조정도 올해 4분기에 마무리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영주 연구원은 “지난 주 부진한 실적 발표로 아모레퍼시픽의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낮았다”면서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으나 추가적인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364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6%, 62.6% 감소한 규모다. 해외법인의 영업적자는 2분기 425억원에서 92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국내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5.0% 기록하는 데 그쳤다. 수익성이 악화된 이유는 고마진 채널인 이커머스의 매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이커머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4%의 역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하는데, 중국 소비 부진에 따라 역직구 매출이 매우 부진한 영향”이라며 “순수 국내 매출은 10%대로 양호한 성장을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국 법인의 예상보다 빠른 적자 축소와 전분기대비 면세 사업의 개선은 긍정적”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은 오랜 실적 부진으로 중국 시장의 우려는 충분히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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