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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속도조절론...파월 발언에 시선 집중
FOMC 속도조절론...파월 발언에 시선 집중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2.10.31 0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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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빅 이벤트를 앞두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언급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대형기술주(빅테크)의 실적 실망을 이기고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다음달 2일 연준이 금리를 4연속으로 0.75%포인트(p) 올릴 것이 유력시되는 상황에서 랠리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통화정책결정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앞으로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다행히 속도조절론 이후 채권 시장의 흐름은 나쁘지 않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1일 당시 4.215%에서 20bp(1bp=0.01%포인트)가량 하락한 4.01%로 낮아졌다. 미국 뿐만 아니라 해외 채권의 수익률도 안정되는 결과가 나왔다.

연준입장에서 속도조절에 나서게 된다면 적어도 채권 유동성 고갈 등 금융시장 불안을 자극하지 않는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의미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3대 지수들은 주간으로 일제히 올랐다. 특히 다우 지수는 5.7% 올라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다우의 주간 상승폭은 5월 이후 최고다. 10월의 마지막 거래일을 앞두고 월간으로 1976년 1월 이후 최고의 한 달을 앞뒀다. 또 다우는 4주 연속 올랐는데 또 2021년 11월 5주 연속 상승한 이후 최장 주간 오름세다.

이번주 증시는 실적 부진을 계속해서 이겨낼 수 있을지도 봐야 한다. S&P500 기업들 중에서 150개 넘게 3분기 실적을 공개하는 데 얼라이릴리, 코노코필립스, 퀄컴 등이 주목된다. 

뉴욕증시 관계자는 “연준이 조만간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고 한걸음 물러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며 "3개월 물과 10년물의 금리 역전은 '긴축이 막바지다'라는 신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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