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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애플 실적호조에 급등 마감…다우 2.6%↑
뉴욕증시, 애플 실적호조에 급등 마감…다우 2.6%↑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2.10.29 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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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전날 아마존의 시간외 급락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지만 애플과 인텔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급등세를 나타냈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8.52포인트(2.59%) 오른 32,861.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3.76포인트(2.46%) 상승한 3,901.0에, 나스닥 지수는 309.78포인트(2.87%) 오른 11,102.4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최근 며칠간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애플과 인텔의 실적 호조에 관련주가 크게 오르면서 시장 분위기가 반전됐다.

애플은 실적 발표에서 전 분기 주당순익이 1.29 달러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27 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매출은 901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889억 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특히 분기 매출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애플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7.56% 폭등한 155.74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2020년 7월 이후 최고의 일일 상승폭이다.

인텔도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하고 대규모 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했다. 이런 소식에 주가는 10% 이상 올랐다. 

이에 비해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주가는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자 7% 가까이 급락했다. 아마존은 전날 실적 발표에서 전분기 매출이 1271억 달러였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274억 달러를 하회한 것이다.

이 같은 소식으로 아마존은 시간외 거래에서 18%까지 폭락했었다. 그러나 정규장에서는 낙폭을 6% 대로 줄였다. 증시가 애플 덕분에 랠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과 비교해 1.32% 떨어진 배럴당 87.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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