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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테크, 글로벌 기업과 잇단 수주계약···이차전지 수혜 입증
코윈테크, 글로벌 기업과 잇단 수주계약···이차전지 수혜 입증
  • 김규철 기자
  • 승인 2022.10.24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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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전문 스마트 팩토리 기술경쟁력 및 캐파 증설로 안정적 수주 확보
상반기 이어 하반기에도 글로벌 기업과의 대규모 수주 계약 이어져

이차전지 자동화시스템 전문기업 코윈테크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글로벌 대형기업과의 수주계약을 통해 또 다시 입증됐다.

24일 코윈테크는 최근 글로벌 대형기업과 368억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34.6%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상대방은 영업비밀 유지에 따라 계약종료일까지 유보된다.

이로써 코윈테크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배터리기업들과 대규모 수주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300억원이 훌쩍 넘는 대규모 수주계약에 성공했다.

이차전지 캐파 2배 확보 완료···증설 통해 밀려오는 수주 적극 대응

이차전지산업이 성장하는 만큼 관련 장비업계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코윈테크는 이차전지 전()공정에 특화된 자동화장비들과 이차전지 전문 스마트팩토리 기술력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시장에서 지배력을 점차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윈테크 수익성 증감 전망

자료: 유진투자증권
자료: 유진투자증권

국내 배터리 3사 중 S사와 L사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코윈테크는 국내를 넘어 유럽 등 해외 기업들까지 고객사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는 미국 내 배터리 생산기지 확보를 통한 경쟁의 가속화와 유럽 내 다수의 신규 배터리 업체 설립 등을 통해 이차전지 증설 사이클의 수혜가 점차 실현되고 있음이 증명된 것이다.

코윈테크의 올 2분기 이차전지 자동화 장비 수주잔고는 1,576억원을 달성했는데 이는 지난해 말 기준 709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지난 6월과 7Ultium Cells 향으로 총 810억원을 수주했는데 해당 공장의 생산능력이 약 35GWh인 점을 감안하면, 1GWh 23억원을 수주한 샘이다. 또한, 향후 L사와 S사가 2025년까지 각각 582GWh222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전망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면, 530GWh 규모의 증설이 필요하다. 이는 Ultium Cells 공급가 기준 약 12,000억원에 달하는 물량이고, 연평균 4,000억원의 수주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제품별 매출액 추이 및 전망(분기)

자료: 유진투자증권
자료: 유진투자증권

코윈테크는 이미 83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2배 증가한 4,000억원까지 확대해 본격적인 수주에 대응할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이차전지 공정 스마트 자동화 장비 개발로 고객사에 기술력을 인정받은 점이 지속적인 수주 확보의 요인으로 생각한다, “고객사와의 지속적인 우호 협력관계를 위해 SLAM(자율주행), 예지·보전 솔루션, 공정 데이터 모니터링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신규 스마트 자동화장비 개발로 향후 수주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차전지 전()공정을 연결하는 자동화 시스템 Turn-Key 구축

자료: 코윈테크 IR, 유진투자증권
자료: 코윈테크 IR, 유진투자증권

실제로 최근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통과됨에 따라 미국 내 배터리생산에 대한 중요도가 커지면서 완성차-배터리 JV사들의 신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유럽의 신규 배터리기업들도 기술력과 납품 레퍼런스가 있는 한국 장비업체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미국과 유럽 등 해외 고객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코윈테크는 북미, 유럽 등의 신규 수주 및 대형 프로젝트뿐 아니라 질적 성장 중심의 수주확대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개선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자회사 탑머티리얼 18일 코스닥 시장 입성,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기대

한편 코윈테크의 자회사 탑머티리얼이 지난 1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극과 양극재 사업 영위

자료: 탑머티리얼
자료: 탑머티리얼

탑머티리얼은 공모자금을 활용해 양극재 생산시설에 투자해 이차전지 소재사업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탑머티리얼의 상장은 코윈테크의 사업확장 등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윈테크는 탑머티리얼의 해외 배터리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규 고객 확보 및 기가팩토리 증설 라인 수주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기반으로 자동화 장비 토탈 솔루션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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