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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물가 상승 공포에 하락 마감…다우 1.71%↓
뉴욕증시, 물가 상승 공포에 하락 마감…다우 1.71%↓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2.10.01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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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치솟는 인플레이션이 고공행진하고 금리인상 압력이 더욱 강해지면서 3대 지수가 또다시 하락했다.

30일 (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0.10포인트(1.71%) 하락한 28,725.5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4.85포인트(1.51%) 밀린 3,585.62에, 나스닥 지수는 161.89포인트(1.51%) 떨어진 10,575.62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2020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2만9천선 아래에서 마감했고, S&P500지수는 올해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9월 한 달간 다우지수는 8% 이상, S&P500지수는 9% 이상 떨어졌다. 나스닥지수는 10% 이상 밀렸다.

분기로는 S&P 5.3%, 다우 6.7%, 나스닥 4.1% 떨어져 3대 지수들은 모두 3개 분기 연속 내렸다. 3개 분기 연속 떨어진 것은 S&P500과 나스닥의 경우 2009년 이후 처음, 다우의 경우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이날 증시는 연준이 가장 주목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의 상승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8월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PCE지수는 전월 대비 0.6% 올랐다. 다우 존스 예상(+0.5%)를 웃돌며 인플레이션이 확산하고 있다는 또다른 신호가 됐다. 전년비로 하면 핵심PCE 인플레이션은 4.9%로 예상과 전월치(4.7%)를 웃돌았다.

기대 인플레이션이 하락했으나 단기적인 물가 압력이 큰 만큼 연준의 고강도 긴축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S&P500의 11개 업종에서 부동산(+0.99%)를 제외하고 10개가 내렸다. 낙폭은 유틸리티(-1.97%) 기술(-1.94%) 재량소비재(-1.83%)순으로 컸다.

주요 종목별로 나이키는 공급망 타격으로 순이익이 크게 줄었다고 밝혀 12%넘게 하락했고 전날 큰 폭으로 하락했던 애플은 이날도 3%가량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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