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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순매수에도 반등 실패…연중 최저치 마감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수에도 반등 실패…연중 최저치 마감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2.09.30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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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며 2155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는 등 긍정적 수급을 보였지만 증시 반등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170.93) 대비 15.44포인트(0.71%) 내린 2155.49에 마감했다.

개인이 281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62억원과 1063억원을 순매수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애플의 실적 부진 우려로 장 초반 급락한 코스피는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면서 한때 2177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재차 하락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58%), 통신(1.38%), 서비스(0.10%)등은 올랐지만, 섬유의복(-3.22%), 운수장비(-2.46%), 보험(-1.6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95%), SK하이닉스(2.85%), 카카오(2.15%)는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3.07%), 삼성바이오로직스(-0.74%), LG화학(-2.01%), 현대차(-2.75%), 삼성SDI(-3.53%), NAVER(-1.53%), 기아(-3.49%) 등 대형주들은 대부분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675.70)보다 2.42포인트(0.36%) 하락한 672.65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들이 장 초반부터 순매수세에 나서면서 지수의 등락이 반복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56억원과 325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인 954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3.57%), 통신서비스(2.66%), 기타 제조(2.44%), 통신방송서비스(2.02%), 방송서비스(1.71%) 등은 올랐지만 종이·목재(-2.69%), 제약(-1.54%), 일반전기전자(-1.51%), 인터넷(-1.38%), 화학(-1.2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3.39%), HLB(2.51%), 셀트리온헬스케어(1.8%), 셀트리온제약(1.26%), JYP Ent.(1.2%)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2.97%)과 엘앤에프(-2.79%)는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달러 강세폭 둔화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가 유입됐다"면서 "전기전자 대표주가 반등하며 지수의 낙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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