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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 이론: 주식 시장은 버블을 통해 성장한다①
버블 이론: 주식 시장은 버블을 통해 성장한다①
  • 최승욱 대표
  • 승인 2022.10.04 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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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버블은 심각한 후유증을 불러온다. 그러나 균형 있는 버블은 경기를 확장시키고 주식 시장을 성장시킨다. 그런 만큼 필요 이상 인위적인 버블의 저지는 피해야 한다. 

최승욱 상TV대표
최승욱 상TV대표

지금껏 버블의 붕괴는 주식 시장을 붕괴시키고 부동산을 포함한 모든 실물 경기를 침체시켰다. 버블의 인위적인 붕괴는 항상 부작용이 컸다.

일본을 20년 동안 장기 침체로 몰고간 플라자 협정도 사실 따지고 보면 인위적인 버블의 붕괴였다. 

목적은 당시 고도성장을 구가하며 전 세계 경제를 위협했던 일본을 견제하기 위함이었다. 당시 경쟁력 있는 일본 상품은 선진국 모두를 적자에 허덕이게 했고, 여타 선진국들은 엔화 절상을 통해 일본의 가격 경쟁력을 무너뜨리려 했다. 

헤게모니에 눈이 먼 선진국들은 힘을 합쳐 일본을 압박했고, 일본은 결국 엔화 절상이라는 그들의 카드에 굴복하고 말았다. 

참으로 애통하게도 일본의 입장에서 불행의 시작점을 찍고 만 것이다. 최근 미국이 중국에게 위안화 결상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것도, 중국이 호락호락 당하지 않는 것도 다 이런 역사적 배경이 있기 때문이다.

이때 사라진 일본의 막대한 부는 20여년이 흐른 지금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은 버블도 문제지만 인위적인 버블 제거는 후유증이 더욱 혹독하고 매우 오래간다는 점이다.

버블은 점진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미 진행된 버블도 점진적으로 낮춰야 한다. 인위적인 시장 개입과 과도한 금리 정책은 항상 화를 불러왔다는 것을 세계 경제의 역사가 말해준다. 버블은 성장의 한 축이다. 버블은 붕괴 직전까지는 항상 화끈하고 폭발적이었다.

트레이더라면 버블을 즐겨야 한다. 버블을 제거하려는 조치가 나오기 전까지 큰 승부를 즐겨야 한다. 

버블 장세는 트레이더에게 황금장이다. 버블장세에서 급등주도 함께 탄생하기 때문이다. 이것을 즐겨야 하는데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그러지 못했을 것이다. 급등주는 항상 고평가 논란에 빠지니 말이다. 

아무튼 버블 장세는 먹잇감이 참 많다. 다만 버블 붕괴 직전에 반드시 탈출만하면 된다. 그렇게 보면 가치주 투자자나 장기 투자자는 해당 사항이 없다. 버블붕괴에 물릴 것이 뻔하니 말이다. 

버블 붕괴를 어떻게 아냐고? 외국인들이 한 달 내내 팔고, 지수 일봉이 20일선, 60일선을 장대음봉으로 동시에 이탈하면 그것이 버블붕괴다. 참 간단하지 않은가. 간단해도 이것보다 신뢰가 높은 기준은 아직껏 보지 못했다.

어떤 업종, 어떤 테마가 주도주로 부각될지 버블장이 터지기 전까지는 알 수가없다. 불붙으면 그때 들어가면 된다. 거듭 강조하지만 트레이더라면 버블 장세를 즐겨야 한다. 이때가 상한가 매매, 급등주 매매의 황금 장세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급등주는 버블 장세에 터진다. M&A 전문가, 명동의 사채업자, 먹튀 계획의대주주 등 모두가 이때 움직인다. 폭풍우가 몰아칠 때 음주 단속이 없는 것처럼모든 종목이 날아갈 때 그들의 흔적도 묻히기 때문이다.

트레이더라면 지수 바닥을 잡으려 하지 말라. 지수는 차라리 버블이 낫다.주도주나 급등주는 결코 바닥에서는 알 수 없는 법, 움직이면 그때 들어가라.

주도주와 급등주는 먼저 움직이면 진다. 한 발 늦게 들어가고 한 발 먼저 나와라.

만약 누가 나에게 지수 1,000P가 좋으냐, 2,000P가 좋으냐라고 묻는다면 둘 다 보유 종목이 없다는 전제에서 나는 어떠한 망설임도 없이 2,000P 장세를 선택할 것이다. 

오랫동안 묻어뒀을 땐 1,000P가 좋을지 모르겠지만 당장 수익이 나는 것은 약간의 버블이 낀 2,000P가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주도주가 있는 장세도 바로 이때고, 급등주가 탄생하는 시점도 바로 이 시기다.

노파심에 한 가지 밝히자면, 간혹 자신은 다 팔았는데 시장이 올라갈 때가 있다. 이때 결코 투덜대지 말아야 한다. 더 나은 기회, 대박의 기회는 지수가 오른 다음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자신의 계좌에 주식이 있든 없든 장세는 강해야 한다. 그래야 새로운 기회, 즉 주도주, 급등주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나타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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