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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홀딩스, 환율 상승으로 혜택...자회사도 선전
휠라홀딩스, 환율 상승으로 혜택...자회사도 선전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2.09.2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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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8일 휠라홀딩스에 대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공급망 병목 현상으로 실적 회복이 더디겠지만 환율 상승으로 실적의 추가 하향 조정성이 낮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유정현 연구원은 "회사 설립 이후 최초로 특별 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으로 주가 하락 리스크는 상당히 제한적"이라며 "본격적인 실적 반등에는 시간이 다소 필요하지만 긴 호흡으로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저가 채널 정리 영향으로 국내와 미국 매출 감소가 지속된 가운데 특히 미국은 스포츠 유명 브랜드들의 재고 정리로 할인 판매가 급증하면서 휠라의 가격 할인율이 높아졌다"며 "매출 부진으로 비용 부담이 커짐에 따라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 더 악화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국내 시장의 재고 상황은 미국 법인대비 양호하지만, 저가 채널 정비 영향으로 매출은 계속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최근 시장에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테니스복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의미있는 비중으로 매출이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골프복 자회사 아큐쉬네트의 실적 호전과 고환율 효과로 인해 3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환율 상승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달러화로 발생하는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86%였지만, 올해 88%대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업이익 비중은 2021년 88%에서 올해 92%까지 상승이 예상된다"면서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조192억원, 영업이익은 1년전과 같은 1101억원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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