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해 2223선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지만 기관이 순매수하며 하락을 저지했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2포인트(0.13%) 오른 2223.86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245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460억원과 16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95%), 운송장비(0.70%), 철강금속(0.63%), 서비스(0.48%) 등이 올랐지만 증권(-0.57%), 종이목재(-0.48%), 기계(-0.29%), 전기가스(-0.2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56%), 현대차(1.92%), 기아(2.27%), 셀트리온(0.61%), 삼성물산(1.42%), POSCO홀딩스(2.00%) 등은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0.56%), SK하이닉스(-0.61%), 삼성바이오로직스(-0.53%), 삼성SDI(-1.68%), LG화학(-0.3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5.74포인트(0.83%) 오른 698.11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4억원과 129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75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2.66%), 화학(2.24%), KOSDAQ 100(1.57%), 일반전기전자(1.32%) 등은 올랐지만 출판·매체복제(-1.77%), 비금속(-1.04%), 인터넷(-0.9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4.48%), 에코프로비엠(3.03%), 엘앤에프(2.99%), JYP Ent.(2.28%), 카카오게임즈(2.14%), 에코프로(2.14%) 등은 상승했지만 펄어비스(-5.85%)는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장 초반 달러 강세 둔화와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도세 확대에 하락세로 전환됐다"며 "다만 2200선 사수 노력이 확대되면서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