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코스닥 상장 예정
반도체 신뢰성 분석 전문기업 큐알티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
22일 큐알티에 따르면, 총 공모주식수는 990,500주(신주 100%)로, 주당 공모희망가는 51,400~62,9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623억원(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을 조달할 예정이다.
다음달 18일부터 19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24일과 25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11월 상장 예정이며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김영부 큐알티 대표이사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항공우주산업 등 미래에 고성장이 예상되는 산업성장과 함께 산업의 핵심 제품인 반도체 시험·분석에 대한 요구도 늘어날 것”이라며, “상장 이후 연구·개발 인력과 장비 등에 집중 투자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전방 시장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큐알티는 개발칩 반도체 신뢰성 시험과 분석을 수행하고 있는 반도체 종합 분석 전문기업이다. 전신인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 시절부터 신뢰성 평가 기술을 35년 이상 축적해왔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분석 장비, 전문 기술 인력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1,500여개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705억원, 영업이익 186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상반기는 매출액 약 304억원, 영업이익 약 82억원으로 집계됐다.
큐알티는 글로벌 AI, 5G, 자율주행 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석 서비스 수요 대응을 준비하는 한편, 반도체 소프트에러(Soft Error) 검출 상용화 장비를 개발해 미래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