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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했던 매(hawk)라도 아파···코스피 낙폭 확대 예상
예상했던 매(hawk)라도 아파···코스피 낙폭 확대 예상
  • 주선영 기자
  • 승인 2022.09.22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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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0.75%포인트 인상 자이언트 스텝 단행
파월 긴축기조 재확인 발언, 증시 부담 악화
금리인상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21(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결정, 국내증시도 영향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연준의 궁극적 목표인 인플레이션이 좀체 잡히지 않자 3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것이다. 이에 현재 2.25~2.50%인 기준금리는 3.00~3.25%로 인상됐다.

파월 연준 의장은 향후 더 큰 고통을 막기 위해 정책이 제약적 수준을 지속해야 한다면서 대책을 늦춘다면 고통이 더 커질 뿐이라고 주장하며 급격한 기준금리가 경기침체를 악화시킨다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시켰다.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3연속 단행하면서 국내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3연속 단행하면서 국내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 같은 파월 의장의 긴축의지에 대한 발언이 더해지면서 이날 미국증시는 금리인상 기조 장기화 및 경기침체 우려까지 겹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70% 하락한 30,183.78, S&P500지수는 1.71% 내린 3,789.9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9% 밀린 11,220.19에 장을 마쳤다.

국내증시 역시 3연속 자이언트 스텝 영향에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중이다.

22일 오전 114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18% 하락한 2,319.43을 나타내고 있으며, 코스닥 역시 -1.83% 밀린 741.05를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연준의 매파 기조는 이미 예상됐던 부분이었다.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연준의 의지가 워낙 강해 일각에서는 최악의 경우 1.0%p 금리를 올리는 울트라 스텝도 가능성도 제기되기도 했다.

비록 연준이 울트라 스텝이 아닌 자이언트 스텝으로 결정했으나 긴축기조가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파월 의장의 의지를 재확인됨에 따라 시장이 받는 충격은 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경기침체 이슈와 주택 관련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를 표명하는 등 여전히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재확인해 증시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국내증시는 달러 강세, 장기 국채금리 하락으로 외국인 수급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FOMC에서 연준 이사들은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 전망치를 4.4%, 내년은 4.6%로 제시했다. , 올해 PCE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5.4%, 내년은 2.8%, 2024년은 2.3%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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