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식품 가격 상승 도미노…신라면·초코파이도 가격 인상
식품 가격 상승 도미노…신라면·초코파이도 가격 인상
  • 정상혁 기자
  • 승인 2022.09.15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라면을 살펴보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도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라면과 초코파이 등의 가격이 오늘(15일)부터 인상된다.

농심은 이날부터 라면 브랜드 26개 가격을 평균 11.3% 인상했다. 신라면 1봉지당 판매가격은 편의점 기준으로 900원에서 1000원이 됐다. 용기면은 큰컵이 1250원에서 1400원, 작은컵이 1000원에서 1150원으로 각각 올랐다. 새우깡(6.7%), 꿀꽈배기(5.9%) 등 과자 제품 가격도 인상됐다.

오리온도 이날부터 16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5.8% 인상했다. 편의점 판매가격 기준으로 초코파이 한 상자 가격은 4800원에서 5400원으로 올랐다.

팔도 역시 다음 달 1일부터 라면 12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9.8% 인상한다고 예고했다.

식품업계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곡물가격이 치솟은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수입단가까지 높아지면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가공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는 가운데 농산물 가격도 1년 전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올해 여름 폭염과 잦은 호우 등 날씨 탓에 작황이 부진해지면서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배추는 전날 기준 10㎏에 3만4240원으로 1년 전의 1만4792원과 비교해 2.3배 올랐다.

무는 20㎏에 2만7580원으로 1년 전 1만1020원의 2.5배, 당근은 20㎏ 기준 6만9440원으로 1년 전 3만5008원의 2배 수준이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