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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수입물가 예상치 하회에 투자심리 회복…나스닥 2.09%↑
뉴욕증시, 수입물가 예상치 하회에 투자심리 회복…나스닥 2.09%↑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2.08.13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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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소매물가와 도매물가에 이어 수입물가까지 예상을 밑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3대 지수가 급등했다.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4.38포인트(1.27%) 오른 33,761.0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2.88포인트(1.73%) 상승한 4,280.15에,  나스닥 지수는 267.27포인트(2.09%) 뛴 13,047.1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난 모습이다.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모두 둔화한 가운데 이날 발표된 7월 수입 물가도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보다 1.4% 하락해 전달 기록한 0.3% 상승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입 물가가 하락한 데는 에너지 수입 물가가 전달보다 7.5% 하락하는 등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이 반영됐다.

한편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8월 12개월 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5.0%로 집계돼 전달 기록한 5.2%에서 낮아졌다. 반면 향후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전달의 2.9%에서 올랐다.

8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는 55.1로 전달 기록한 51.5에서 상승했고, 시장의 예상치인 52.5보다 높았다. 이날 수치는 6월 사상 최저치에서 2개월 연속 오른 것이다. 소비자들의 경기 신뢰도가 살아나고 있다는 반증이다.

주요 종목별로 테슬라는 4.68%, 루시드 3.15%, 니콜라 2.09% 각각 상승했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0.13% 하락한 38.9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리비안이 실적 전망을 하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아이폰을 출하할 것이란 전망으로 주가가 2% 이상 급등, 시총 2조7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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