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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취업자 82.6만명 증가…증가폭은 갈수록 줄어
7월 취업자 82.6만명 증가…증가폭은 갈수록 줄어
  • 정상혁 기자
  • 승인 2022.08.10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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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취업자가 1년 전보다 82만명 넘게 늘면서 17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지만 증가 폭은 두달째 둔화했다.

지난달 취업자는 수출 호조 등으로 제조업에서 18만명 가까이 급증하며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으나, 취업자 증가분 절반 이상은 60세 이상 고령층이 차지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7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82만6000명 늘었다. 7월 기준 2000년(103만명) 이후 22년만에 가장 큰 취업자 증가 폭이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7만6000명, 4.1%),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3만명, 4.9%), 정보통신업(9만5000명, 10.6%) 등에서 주로 늘었다. 숙박음식점업은 5만4000명 증가하며 3개월 연속 늘었다.

반대로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2만5000명, -1.7%),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2만3000명, -2.0%), 금융 및 보험업(-2만1000명, -2.6%), 도소매업(-1만명, -0.3%) 등에서 줄었다. 금융보험업은 7개월째 감소로, 비대면·온라인거래 확대와 점포 수 축소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020년 3월부터 12개월 연속 감소했으나 작년 3월 반등한 뒤로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들어 1월(113만5000명), 2월(103만7000명), 3월(83만1000명), 4월(86만5000명), 5월(93만5000명), 6월(84만1000명) 등 80만~110만명대 증가 폭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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