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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반도체 전망 부진에 하락…나스닥 1.19%↓
뉴욕증시, 반도체 전망 부진에 하락…나스닥 1.19%↓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2.08.10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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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업체들이 잇따라 실적 부진을 경고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8.13포인트(0.18%) 하락한 32,774.41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59포인트(0.42%) 밀린 4,122.47에, 나스닥 지수는 150.53포인트(1.19%) 떨어진 12,493.9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반도체 업체들의 암울한 전망에 하락했다. 전날 엔비디아에 이어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3분기 전망을 낮추며 4분기 마이너스 현금흐름을 경고했다. PC와 스마트폰의 반도체 수요가 줄고 있다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밝혔다.

거시경제적 환경과 공급망 차질 등으로 회사는 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이는 기술기업들의 공급망 이슈를 재부각시켰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테크놀러지의 주가가 각각 4%, 5%가량 하락했고, 아이쉐어스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가격도 4% 이상 떨어졌다. 반도체 관련주 이외에도 노바백스가 코로나19백신 수요 감소로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하향하면서 주가가 30%가량 폭락했다.

이날 발표된 지표는 이전보다는 개선됐으나 여전히 부진한 상태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비농업 부문 노동 생산성이 전 분기 대비 연율 4.6%(계절조정치) 감소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5.0% 하락보다는 적게 줄어든 것이지만, 생산성 하락세는 유지됐다.

한편 다음날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도 한풀 꺾이겠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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