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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토지거래량 최저 수준…금리인상 영향
상반기 토지거래량 최저 수준…금리인상 영향
  • 정상혁 기자
  • 승인 2022.08.0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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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일대 아파트의 모습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주택시장이 역대급 거래절벽을 맞은 가운데 토지거래량도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127만563필지(966.3㎢)로 집계됐다. 이는 반기 기준으로 지난 2014년 상반기(125만9249필지) 이후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토지거래량은 지난 2020년 하반기 183만450필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저금리 상황에서 부동산 규제가 주택시장에 집중되면서 개발 이슈가 많은 지역의 토지로 수요가 대거 몰렸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토지 거래가 활발했던 2020년 하반기와 비교해 올해 상반기 전국 토지 거래량은 183만450필지에서 127만563필지로 30.6% 감소했다.

거래량이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대구다. 대구는 같은 기간 8만6639필지에서 2만4470필지로 71.8%나 감소했다.

이어 부산이 12만1135필지에서 5만2필지로 58.7% 감소했고, 세종이 2만7684필지에서 1만1954필지로 56.8% 떨어졌다. 울산도 3만6772필지에서 1만7205필지로 5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의 거래량이 가장 많이 줄었다. 서울은 2020년 하반기 19만1729필지가 거래됐는데 올해 상반기에는 9만9799필지가 거래되면서 47.9% 감소했다. 경기는 같은 기간 51만4194필지에서 33만4475필지로 3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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