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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500 넘을 수 있나...베어마켓 랠리 기대
코스피 2500 넘을 수 있나...베어마켓 랠리 기대
  • 이민준 기자
  • 승인 2022.08.08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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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선을 하회했던 코스피가 최근 2400선에 안착하면서 하반기 중 최고 2800선까지도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8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달 코스피 상단은 2500~2600선이 예상된다. 각종 악재로 인해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긴 하지만, 시장이 미국 '자이언트 스텝' 등과 같은 매크로성 악재를 재료 소멸로 인식하며 하방 압력을 버텨내고 있기 때문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마이너스 성장 등 미국발 악재성 재료 출몰에도 시장은 이를 재료 소멸 인식으로 받아들이면서 소화하고 있는 모습"이라면서 "결론적으로 8월 증시는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제한되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증권가에선 베어마켓 랠리를 넘어 이달 뒤늦은 서머랠리가 나타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서머랠리는 여름에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여름 휴가를 앞두고 펀드매니저들이 미리 주식을 사들이고 떠나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일각에선 상승세가 지속돼 연말에는 코스피가 2800선에 안착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후 긴축 사이클 변곡점 통과 인식을 언급하며 "3분기 코스피는 계단식 저점상승이 나타나고, 4분기에 2800선 안착 테스트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바닥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는 점도 서머랠리 기대 요소다. 대장구 삼성전자의 주당순자산비율(PBR)은 지난 5일 기준 1.41배로, 과거 최저점인 1.1배에 근접해 있다. SK하이닉스도 1.08배로, 최저점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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