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뉴욕증시, 7월 고용 보고서 앞두고 혼조…다우 0.26%↓
뉴욕증시, 7월 고용 보고서 앞두고 혼조…다우 0.26%↓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2.08.05 0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증시가 다음날로 예정된 7월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둔화를 암시하는 지표들이 나오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5.68포인트(0.26%) 하락한 32,726.8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3포인트(0.08%) 떨어진 4,151.94에,  나스닥 지수는 52.42포인트(0.41%) 오른 12,720.5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직전 주보다 늘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 근방까지 올랐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도 4만8000건 증가했다. 이에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신호인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다음날 발표되는 7월 고용보고서도 주목 받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5만8천 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달의 37만2천 명보다 줄어든 것이다. 실업률은 3.6%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고용지표는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 폭을 결정하는 주요 기준이 된다.

연준 당국자의 매파적 발언은 이날도 이어졌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기 시작할 때까지 금리를 인상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진전을 이뤘다고 확신하기 전에 몇 달간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는 것을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종목별로 테슬라가 0.4% 오른 것을 비롯해 AMD 5.9%, 아마존닷컴 2.1%, 엔비디아 1.7%, 코인베이스 10%, 마이크로소프트 0.4%, 메타 1.0%, 넷플릭스 1.4%, 구글의 알파벳이 0.1% 상승했다. 이에 비해 전날 급등했던 애플은 0.1% 내렸다.

에너지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마러선오일은 6.20% 하락 마감했고 슐럼버거는 4.47%, 셰브론은 2.72% 밀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