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 6%↑…이익체력 강화
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 6%↑…이익체력 강화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2.08.04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증권이 4일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신작 흥행을 고려해 6% 올려 잡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전날 2분기 호실적이 발표되면서 주가가 하루에만 13.98% 상승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10억3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0.17% 증가했는데 회사 창립 이후 역대 최대 기록이다. 특히 지난 6월 출시된 신작 우마무스메가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출시 이후 매출 순위가 하락했지만 지난달 25일 신규 캐릭터가 추가된 이후 최고 일매출이 150억원을 기록했다.

우마무스메는 현재까지도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유지 중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우마무스메 흥행을 반영해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4.1% 상향하고 목표주가 역시 기존 7만원에서 7만4000원으로 6%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어"최근 일매출은 공개되지 않았다"면서도 "센서타워 추정치 기준 리니지M 대비 2배가량 매출이 나오는 점을 감안하면 3분기 일평균 매출 17억원 발생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게임인 오딘이 국내와 대만에서 매출이 감소 추세인 점은 리스크(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

대만에서 오딘은 일매출 순위가 10위까지 하락했으며 현재 일평균 매출은 2억~3억원으로 추정된다.

다만 오 연구원은 "3분기에는 우마무스메 매출이 온기 반영되고 4분기에는 XL게임즈의 신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가 출시돼 800억~900억원대 분기 영업이익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봤다.

이어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낮아졌고 신작 연속 흥행으로 이익 체력이 강화됐다"며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은 충분히 높다고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