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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주가는 저평가
팬오션,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주가는 저평가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2.08.02 0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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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일 팬오션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3분기에도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팬오션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4% 증가한 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13.2% 증가한 238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1753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박성봉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컨테이너선과 탱커선 부문의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호실적을 냈다"며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비 증가가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발틱운임지수(BDI)가 반등한 점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3분기 들어서 해운 운임이 조정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중순 3369포인트까지 상승했던 BDI가 8월 초 기준 2000포인트 수준을 기록 중인 동시에 중국의 철강 수요가 여전히 부진하다. 최근에는 호주 뉴캐슬항의 폭우로 인해 석탄 수출 차질까지 발생하면서 운임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박 연구원은 "그렇지만 가을에는 중국의 철광석 수입이 확대될 전망으로 이는 유럽의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와 더불어 건화물선 운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밴드 하단까지 하락한 상황으로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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