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8.4%·온라인 10.3% 증가세 보여
비대면 소비 문화 덕…온라인 식품 18%↑
매출 비중 오프라인 51.4%·온라인 48.6%
올해 상반기 백화점 매출이 거리두기 완화 영향으로 유명 브랜드 등 전 품목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18%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모두 늘어나며 전체 유통업 매출도 9% 이상 증가했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대비 9.3% 증가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에 대한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백화점은 유명 브랜드(26.9%), 아동·스포츠(26.3%) 등 전 상품군의 판매가 늘어 전체 매출이 18.4%나 올랐다.
편의점 매출도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 근거리·소량 구매 선호에 따라 가공·즉석 등 식품군(10.6%)의 판매가 늘었고 생활용품(11.5%)의 매출도 증가했다.
반면 대형마트는 가정·생활(-3.7%), 가전·문화(-3.6%) 등 품목의 매출이 줄어 카페·푸드코트 등 기타(3.7%), 의류(0.6%)의 매출 회복에도 전체 매출은 1.5% 감소했다.
준대규모 점포(SSM)도 전년 대비 1.9% 감소한 매출을 기록했다. 온라인으로 구매채널이 이동한 일상용품(-4.9%)·생활 잡화(-1.1%) 등 비식품군(-3.3%)과 식품군(-1.7%) 매출이 모두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온라인을 통한 장보기가 보편화되며 식품군(17.8%) 판매가 늘었고, 야외 활동 재개에 따라 화장품(21.2%), 음식배달·공연티켓 등 서비스·기타(17.0%)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했다.
전체 유통업체 매출에서 오프라인 업체 비중은 51.4%, 온라인 업체 비중은 48.6%를 각각 차지했다.
업태별 매출 구성비는 온라인(48.6%), 백화점(18.0%), 편의점(15.9%), 대형마트(14.6%), 준대규모 점포(2.9%) 순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