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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의사록 확인 후 상승…3대 지수 강보합 마감
뉴욕증시, 연준 의사록 확인 후 상승…3대 지수 강보합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2.07.07 0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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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발표 이후 롤러코스터를 타는 변동성 장세를 보인 끝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86포인트(0.23%) 오른 31,037.6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69포인트(0.36%) 상승한 3,845.08에, 나스닥 지수는 39.61포인트(0.35%) 뛴 11,361.8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후반 들어 소폭 상승하며 마감됐다. FOMC 의사록은 연준의 물가안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지난달 14~15일 FOMC는 금리를 거의 30년 만에 최대폭인 0.75%포인트(p) 인상했다.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이달 말 회의에서도 금리를 0.5%p 혹은 0.75%p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회의참석자들은 판단했다.

하지만 회의참석자들은 금리인상이 경제성장에 잠재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우려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이 같은 우려에 너무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리지 않을 수 있다는 낙관론이 증시를 소폭이지만 끌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

10년물 국채금리는 FOMC 의사록 발표 이후 2.93%까지 올랐고, 2년물 국채금리도 2.97%까지 올랐다. 다만 경기침체의 전조로 해석되는 장단기 금리 역전은 이날도 지속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이 같은 우려를 반영해 전날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이날도 추가 하락해 배럴당 97달러 근방에서 거래됐다. 경기가 둔화하면 원유 수요가 크게 줄어든다는 점을 유가가 반영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서비스업 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미국의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3으로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주요 종목별로 애플 0.96%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1.28%, 아마존 0.73%, 구글 1.16% 등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또 엔비디아 1.11%, 마이크론 1.13% 올랐다. 엑손모빌은 1.80% 하락했고 데본 에너지 역시 1.72% 떨어졌다. 마라톤오일(-2.13%), 슐럼버거(-1.80%), 셰브론(-1.32%)도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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