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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실적 우상향 전망...PER 6.1배로 비중확대 가능
LG이노텍, 실적 우상향 전망...PER 6.1배로 비중확대 가능
  • 김성호 기자
  • 승인 2022.07.06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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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 발표가 예상되고, 2023년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또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가치) 부담도 낮다는 평가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이노텍에 대해 투자보고서를 낸 5개 증권사(미래에셋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하나증권, 하이투자증권)가 제시한 평균 목표가는 49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현재 주가(35만1500원)보다 40.2%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높은 목표주가 산정의 근거는 실적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올 2분기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은 2715억원으로 시장의 컨센서스(2244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도 3조497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계절성 효과로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던 2분기 호실적 전망 배경은 전략고객의 아이폰 프로(Pro) 모델 판매 호조"라면서 "해당 모델의 공급 비중이 높은 LG이노텍의 수혜가 클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실적 상승세는 2023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하나증권이 예상하는 올해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2% 증가한 1조6716억원이고, 2023년 예상 영업이익은 1조8279억원으로 역시 전년 대비 9.3% 성장세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3년에도 카메라 스펙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LG이노텍이 우상향 실적 방향성을 확보했다"면서 "국내외 테크 업체들의 2022년 연간 전망치가 하향되는 가운데 실적이 오히려 상향되는 업체는 돋보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주가는 하락하고 실적 전망치는 높아지면서 밸류에이션 부담도 낮아졌다. 지난 3월22일 기록한 고점(41만1500원)대비 주가는 14.5% 하락했다.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6.1배 수준이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주당순자산(PBR)은 1.5배인데 지난 10년간 평균 PBR과 같다"면서 "2023년 실적 기준으로 역사적 평균수준으로 떨어진다. PER로는 말할 것도 없이 저렴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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